저자(글) A. W. 토저
신실한 신앙인이자 개혁의 메시지로 삶을 도전한 설교자이자 저술가였던 토저. 그는 영적으로 타락해가는 신앙인의 현실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타협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강력하게 선포한 ‘이 시대의 선지자’였다. 성령과 말씀의 토대 위에 전해지는 그의 메시지는 사람의 심령에 부흥의 불을 던졌다.
토저는 무엇보다 그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살고자 일생 성령의 도우심을 구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말씀의 우물에서 깊은 지혜들을 길어 올리게 하셨고, 오늘 우리는 토저를 통해 그 지혜들을 나누어 얻는다.
토저는 하나님을 아는 유일한 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확신했다.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시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는 이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성과 사역에 관해 면밀히 다룬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오롯이 집중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아는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 14:9).
토저의 메시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명문이다. 그는 탁월한 설교자였을 뿐 아니라 평생 교회와 크리스천의 삶의 개혁에 관한 70여 권의 명저들을 저술했다.
이 위대한 사람의 묘비는 너무도 담백하다.
"하나님의 사람, A. W. 토저.”
책속으로
하나님,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아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만드셨고 그 땅 위에 인간을 만드셨다. 또한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위해 인간을 만드셨으니, "하나님은 왜 나를 만드셨는가?”라는 질문에 다른 답은 없다. -p.26
하나님의 피조물이 사랑과 경배로 나타내는 반응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리스도가 하나님 영광의 광채라고 말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모든 것을 비추는 빛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분은 빛이요 광채이시다. 하나님이 자신을 나타내실 때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타내셨다. -p.33
우리는 주님의 충만한 데서 받았다. 그것은 절대 우리가 예수님의 충만함을 모두 받았다는 뜻이 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 곧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만이 하나님께서 피조물에게 그분의 은혜를 나눠주시는 유일한 매개자라는 뜻이다. -p.48
만일 믿음이 있고 따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예수님이 그들 모두를 인도하여 교제를 나누실 것이다. 그들은 모두 같은 테두리 안에 있다. 모두 똑같이 예수님으로부터 가까이 있고, 멀리 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선교 철학의 이유이다. -p.77
하나님은 무엇이든 원하시는 대로 하실 수 있지 않은가? 아무도 그분의 일이 신성으로 행해진 일임을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분의 신성을 숨기고 인간으로서 사역하셨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으실 때까지 그분의 사역, 즉 권위와 능력의 행위들을 시작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84
그러나 하나님은 그보다 훨씬 더 크고 은혜로운 목적을 갖고 계셨다. 그분은 죄악된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하려고 오셨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사명은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고 회복시키는 것이었다. -p.96
하나님의 십자가 고난의 신비가 우리의 도덕적 상황을 바꾸었기 때문에 공의는 이제 우리 편이다. 따라서 공의가 우리에게서 불공정이 아닌 공정함을 보기 때문에 우리는 의롭다 함을 받는다. 그것이 공의의 의미이다. -p.117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함과 공의가 충족되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왔기 때문에 하나님은 더 이상 우리를 나무라지 않으신다. 우리는 오직 우리 구세주이자 주이신 예수님의 대속적이고 유효한 죽음을 우리의 가치로 내세웠다. -p.126
우리는 부활이 그리스도의 모든 고난에 영광의 관을 씌워주었다는 점에서, 부활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는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시고, 절대적 위엄과 왕의 권능으로 앉아 계시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지배하신다는 것의 온전한 의미를 알고 있는가? -p.135
새로운 탄생, 중생의 기적을 통해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성육신의 신비 안에서 우리의 본성이 하나님의 본성에 연합하게 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p.146
영원한 대제사장과 죄 없는 중보자에 대한 하나님의 더 나은 계획 또한 히브리서에 명백히 나타나 있다. 하늘에 계신 전능자의 우편에서 영화롭게 되신 예수님이 이제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다. 그분의 제사장직은 아론과 레위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다만 영원히 지속되는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을 따른다. -p.152,153
세상에서 이와 같은 것은 없다. 즉 하나님의 영이 세례를 준비하고 계신데, 이것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온 세상을 손안에 두고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의 느낌을 알면 우리의 일상생활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p.168
나는 우리 믿음의 눈이, 영의 이해가 밝아져서 주님을 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믿는다. 어쩌면 베일에 가려져 있고, 장차 올 그날만큼 선명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 마음의 눈으로 그분을 보는 것이다! -p.189.190
하나님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죄와 사망을 이기신 영원한 승리자라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새 창조의 머리이신 이유이다. 주께는 일시성보다 완전함의 깃발이 있고, 죽음의 표시보다 영원한 삶의 표시가 있다. -p.200
출판사서평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계획을 발견하라!
A. W. 토저의 ‘인사이트(INSIGHT) 시리즈’ 네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성도의 신앙생활 가운데 중요한 핵심 주제들에 대한 토저의 글들을 묶은 이 시리즈는 《기도》, 《예배》, 《제자도》에 이어 네 번째로 출간된 책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토저의 깊은 묵상과 통찰이 담긴 《예수 JESUS》다.
창조주이자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알도록 돕는 것을 일생의 사명으로 삼은 그는 하나님을 아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하나님 본체의 형상이시자 영원한 아들이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시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 자신이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요 14:9 참조).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과 사역들을 다루며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의미와 그분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되새겨보게 만든다. 이 책으로 우리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답을 찾게 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며 경외와 감사로 예배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