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어떻게 현대 패권국가로 성장해 나갔나?
고대 북경원인의 출현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100장면으로 추적한 『중국사 다이제스트100』인구수 세계 2위, 거대한 영토의 국가 중국. 이 거대 국가의 문화는 무려 기원전 5000년경 발생한 고대 문명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토록 장대한 역사이니 각 시대나 왕조마다 집중하여 정리된 역사서도 많이 있지만, 이 책은 중국의 역사를 딱 100장면으로 요약하여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중국의 통사를 이렇게 한 권으로 압축하여 다루면서도 주요 사건들은 빼놓지 않았고, 각 장마다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함께 수록하여 개개의 사건들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된 가람기획의 역사서 『중국사 다이제스트100』.
이 책은 중국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선사, 고대, 중세, 근세 전기, 근세 후기, 근대, 현대로 나누어 각 시대에 주요 사건들을 꼽아 구성하였다. 개개의 사건은 시대별 다양한 인간 군상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해지기를, 그리고 그때의 시대상이 다른 시대와 구별되어 파악될 수 있기를 바라며 서술되었고, 이웃 국가로서 중국사와 연결되는 한국사의 관련성도 유념하여 정리되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과의 연관성 역시 함께 다뤄지고 있어 아시아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중국사 다이제스트100』을 통해 중국 역사 흐름의 큰 줄기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여러 국가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흘러가는 앞으로의 세계사를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머리말
제1장. 선사1. 중국에는 언제부터 인류가 살기 시작했을까: 북경 원인
2. 중국 문명의 기원은 무엇인가: 하강 문명과 홍산 문화
3. 평등이 깨지고 계급 사회가 출현하다: 용산 문화·양저 문화
제2장. 고대4. 전설의 힘, 실체로 확인되다: 하나라의 성립
5. 갑골문이 안내한 은허의 세계: 상商나라의 건국
6. 주의 독특한 지배체제, 봉건제도: 주周나라의 건국
7. 춘추 5패, 열국이 각축을 벌이다: 춘추시대의 개막
8. 철기의 확산과 군사기술의 변혁: 제2의 농업 혁명
9. 중국 사상의 황금시대: 제자백가의 출현
10. 후진국 진은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나: 상앙의 개혁
11. 진시황, 중국을 최초로 통일하다: 중화제국의 시작
12. 여산릉 병마용 허수아비의 노래: 진승·오광의 난
13. 항우와 유방의 대결: 한漢 제국의 성립
14. 흉노묵특은 흉악무도한 자인가?: 묵특 선우
15. 전한의 장사국 재상 일가의 생활 모습: 마왕퇴의 한묘
16.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는 삶아지고: 오초 7국의 난
17. 동서교역의 좁은 문 비단길: 장건의 서역원정
18. 유교가 제국의 이념으로: 한무제의 유교 국교화
19. 사마천, 중국 역사의 아버지: 최초의 통사 《사기》완성
20. 왕망, 유교적 이상국가를 꿈꾸다: 신新 왕조의 명암
21. 호족 연합정권이 출현하다: 후한의 성립
22. 후한 시기의 과학기술: 채윤의 종이 발명
23. 황제의 옆자리, 외척과 환관: 황건적의 난
제3장. 중세24. 적벽대전, 천하를 삼분하다: 삼국시대
25. 민족 대이동과 강남 개발: 5호의 침입과 동진의 성립
26. 도교와 불교가 발달하다: 도교의 성립
27. 예술을 위한 예술, 귀족 문화의 탄생: 왕희지의 난정서
28. 대륙의 동맥 대운하의 건설: 수나라의 재통일
29. 고구려와의 전쟁: 수나라의 멸망
30. 동아시아 세계가 완성되다: 당 태종, 정관의 치
31. 중국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 무주혁명
32. 서역으로의 관문 돈황: 당삼채와 신라 사신
33. 시를 노래하다, 이백과 두보: 귀족 문화의 절정
34. 절도사, 무인들의 시대로: 안사의 난
35. 균전체제의 붕괴: 양세법兩稅法의 실시
36. 9세기 중국의 생활상, 신라방, 견당사: 일본 승려 엔닌의 일기
37. 우리는 당 왕조와 다르다: 소금장수 황소의 난
제4장. 근세 전기38. 문치주의와 군주 독재체제의 확립: 5대 10국과 송의 건국
39. 북방 유목민족들의 건국과 남하: 거란의 건국과 전연의 맹
40. 과거제의 정착과 사대부 사회의 성립: 지주 전호제의 확대
41. 성리학의 등장과 사대부들의 문화: 문인화의 세계
42. 산업의 대약진과 인구의 증가: 농업생산력의 비약적 발전
43. 상업도시의 발달과 서민 문화의 대두: 지폐 교자의 공인
44. 신법당과 구법당, 당쟁이 계속되다: 왕안석의 개혁
45. 화약·나침반·인쇄술: 심괄의 몽계필담
46. 여진족의 화북 지배: 북송의 멸망
47. 초원의 폭풍 칭기즈칸: 몽고의 유라시아 제패
48. 약탈자에서 지배자로: 원 왕조의 성립
49. 원의 침입과 고려, 일본, 베트남: 2차 일본원정
50. 하나의 제국, 동서 교류의 확대: 마르코 폴로, 동방견문록
51. 희곡과 소설의 개화: 원대 서민 문화의 발달
52. 미륵불의 하생을 염원하는 백성들: 홍건적의 난
제5장. 근세 후기53. 한족, 다시 중국 대륙의 주인으로: 주원장의 명明 건국
54. 황제의 집 자금성: 영락제의 즉위
55. 원양 항해, 아프리카까지 도달하다: 정화의 남해원정
56. 베트남의 선택, 조공의 역사: 중국의 베트남 정복
57. 황제 위에 올라탄 환관: 토목의 변
58. 대상인 집단의 출현과 사민평등: 양명학의 성립
59. 한 조각의 널빤지도 바다에 띄우지 마라: 해금정책과 북로남왜의화
60. 예수회 선교사들의 활동: 마테오 리치, 곤여만국전도 제작
61. 임진왜란과 동아시아 정세의 변동: 만주족, 후금 건국
62. 장거정의 개혁과 이자성의 난: 명의 멸망
63. 대만, 중국의 영토로 편입되다: 정성공의 대만 정복
64. 청, 중국 지배를 굳히다: 삼번의 난
65. 만주족 지배의 전성기: 강희제·옹정제·건륭제
66. 신사층, 사실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다: 고증학의 발달
67. 서구열강, 중국을 넘보다: 광동무역체제의 시작
제6장. 근대68. 역사상 가장 부도덕한 전쟁: 아편전쟁
69. 서양세력에게 수도 북경이 함락되다: 제2차 아편전쟁
70. 지상에 세우려 한 농민들의 천국: 태평천국 운동
71. 중국의 제도에 서양의 기술: 양무운동의 추진
72.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중국': 청프전쟁과 청일전쟁
73. 백일천하로 끝난 개혁파의 꿈: 변법자강운동
74. 서양귀신들을 몰아내고 청조를 지키자: 의화단 운동
75. 중국혁명의 아버지 손문: 중국동맹회 결성
76. 무창에서 솟은 혁명의 불길: 신해혁명
77. 실현되지 못한 공화국 황제의 꿈: 원세개의 중국 통치
78. 군벌들의 지방 난립: 군벌들의 시대
79. 타도! 제국주의: 5·4운동 발발
80. 한 점의 불씨가 광야를 불사르다: 공산당 창당
81. 국민당, 공산당과 손을 잡다: 제1차 국공합작
82. 혁명의 근거지 정강산: 홍군의 형성
83. 일본, 대륙침략에 나서다: 만주사변
84. 18개의 산맥과 17개의 강을 넘다: 홍군의 대장정
85. 항일 통일전선의 성립: 제2차 국공합작
86. 피에 굶주린 지옥의 병사들: 중일전쟁과 남경대학살
87. 두 자매의 다른 길: 송경령과 송미령
제7장. 현대88. 약진하는 홍군, 무너지는 국민당: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
89. 대만의 중화민국: 장개석의 대만 통치 시작
90. 새로운 사회를 향하여: 토지개혁법과 부인법
91. 강력한 중국, 소수민족의 고난: 중국의 티베트 침략
92. 입술이 망하면 이가 시리다: 한국전쟁 참전
93. 사회적 합의의 종언: 백화제방, 백가쟁명
94. 수정주의 대 교조주의: 중·소 대립
95. 자력갱생으로 영국을 뛰어넘자: 대약진운동과 인민공사의 건설
96. 중국 대륙을 휩쓴 광기: 문화대혁명
97. '세계인민의 적'과의 화해: 미·중 수교
98. 중국의 개방, 실용의 시대: 등소평의 집권
99. 천안문 광장을 메운 자유의 함성: 천안문 사건 발발
100.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하여: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