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 스민 추억과 서정을 담은, 자연에서 찾은 평온과 그리움의 노래
한재희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 『낙엽을 밟으며』는 2024 충주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집으로, 총 6부에 걸쳐 120편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시조집은 서정적인 자연과 시인의 인생을 그린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또한, 시인의 그리움의 노래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한재희 시인의 작품들은 고문 김락기 시인의 축시 "솔밭 정자에 만발한 꽃 시조여!”에 잘 드러나듯이, 자연과 인생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김락기 시인은 "충주호 탄금대에 강수 우륵 두사충에 온천 폭포 나루터에 저 재마다 오만 사연 이제야 나를 보노니 함께한 길 수유였어”라고 노래하며, 한재희 시인의 시조가 충주라는 공간과 시간 속에서 피어난 감정의 결실임을 강조한다.
한재희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 『낙엽을 밟으며』는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생의 그리움을 섬세하게 담아낸 걸작이다. 이 시조집은 총 6부에 걸쳐 120편의 시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주의 풍경과 시인의 인생 여정을 노래하고 있다. 시인은 자연 속에서 느끼는 평온과 인생의 애환을 시조라는 형식을 통해 아름답게 표현했다.
한재희 시인의 시조는 그의 고향 충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다양한 면모를 조화롭게 그려낸다.
저자(글) 한재희
한재희 시인은 충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인으로,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서정적인 시조를 꾸준히 발표해 왔습니다. 첫 번째 시조집 『봄의 노래』와 두 번째 시조집 『여름의 기억』은 각각 2010년과 2015년에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8년 충주시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한재희 시인의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시어를 사용하여 독자들에게 자연의 소리와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그는 충주문화관광재단의 여러 프로젝트와 문학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며, 후배 시인들을 양성하고 지역 문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목차
■ 시인의 말: 세 번째 시조집 『낙엽을 밟으며』
■ 경축시조: 솔밭 정자에 만발한 꽃 시조여!
1부 따뜻한 봄날
가재 발 선인장
개망초꽃
그 시절
나이테
누에치기
다육식물
단오端午
달래강 서정
달맞이꽃
덕주사 마애불
따듯한 봄날
매실
벚꽃
보릿고개
봄 향기
봄동
송계에서
청보리가 익어 갈 때
할미꽃
향수鄕愁
2부 남한강 서정
개망초꽃 ㆍ 2
난향 蘭香
남한강 서정
내 밥그릇
늙은 황소
대재앙
목계나루
묘막墓幕
무궁화
봉숭아꽃
부처님 오신 날
불면증
붉은 장미
상기하자! 6ㆍ25
선풍기
송홧가루
슬픈 여름
주말농장
참매미
탄금대 단상
3부 낙엽을 밟으며
가을바람
강물은 나를 보고
고추잠자리
나의 문학 생활
낙엽을 밟으며
노송老松
노을빛
덕주사 마애불
만산홍엽
만추晩秋
문학기행
벌초伐草
뼈해장국
송공비
아버지의 그늘
연금 날
이화령에서
자기 가치
처서處暑
풍경 소리
4부 아버지의 강
계묘년癸卯年 새해에
고독한 시인
고향 설
까치 소리
까치집
너와 나
농사農事
도담삼봉
사모곡
아내
아버지의 강
애기연꽃
어버이날에
어사화
장 내시경
접시꽃
정이품송
정자나무
시조협 사무실
혜안慧眼의 눈빛
5부 한들댁
도다리
때늦은 고백
명사십리
봉화의 기적
사랑마루
서낭당
숲지기
아버지의 눈물
애기수련
저승길
진혼곡
충주천 단상
친구 따라 강남 가다
평화平和
풍경 소리
한들 댁
행림杏林한의원
행복한 동행
허술한 손님맞이
현몽現夢
6부 행복의 계단
가는 세월
가을비
나이테 ㆍ 2
동행同行
여름밤
민석아! 승주야!
벚꽃은 피었어라
석종사에서
약방문
위대한 사랑
이화령의 설경雪景
인생 열차
자존심
친구
하늘재 소고小考
행복의 계단
호암지 능수버들
호암지의 노을
회전 교차로
회한悔恨
■촌평: 송정松亭 한재희 선생의 제3 시조집 『낙엽을 밟으며』
출판사서평
한재희 시조집 『낙엽을 밟으며』는 자연과 삶의 섬세한 조화, 그리고 인간 존재의 깊이를 탐구하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이 시조집은 한재희 시인의 풍부한 감성과 철학적 사유를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적 경험을 선사한다. 한재희 시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의 인간의 존재를 시적으로 풀어내며, 이를 통해 삶의 본질을 성찰하는 깊이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재희 시조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을 배경으로 한 서정적인 묘사와 더불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철학적 접근이다. 시인은 자연의 사소한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관찰하며, 이를 통해 인간 존재의 미묘한 감정과 사유를 드러낸다. 시조집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재희 시인은 '낙엽'이라는 자연물에서부터 출발하여 인간의 삶과 죽음,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 시조집은 크게 세 주제로 나뉜다. 첫 번째 주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의 인간 존재를 노래하는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가을의 낙엽', '봄날의 꽃', '여름의 해변' 등 계절의 변화와 그 속에서의 인간 감정을 다룬 시들이 포함된다. 한재희 시인은 계절의 변화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하고, 그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되돌아보게 한다.
두 번째 주제는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시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부분에서는 '사랑', '고독', '삶과 죽음' 등의 주제를 다룬 시들이 주를 이룬다. 한재희 시인은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삶의 본질을 묻는다. 특히, 사랑과 고독에 대한 시들은 그 감정의 복잡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세 번째 주제는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관계를 다룬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분에서는 '전쟁', '평화', '환경' 등의 주제를 다룬 시들이 포함된다. 한재희 시인은 사회적 문제들을 시적 언어로 풀어내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상기시킨다.
한재희 시조의 언어는 단아하고 간결하면서도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시인은 전통적인 시조 형식을 따르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잃지 않는다. 이를 통해 한재희 시조는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적 경험을 제공한다.
한재희 시조집 『낙엽을 밟으며』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회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의식과 깊이 있는 사유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조집을 통해 독자들은 한재희 시인의 섬세한 감성과 철학적 사유를 느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