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에게,
그리운 날들에 보내는 100여 편의 연서
〈내 영혼의 깃발〉은 그리운 한시절, 그리운 이들에게 보내는 연서를 닮은 시집이다. 1장에서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소환하고, 그 옛날 구들목 같은 추억들을 새긴다. 이어 삶의 곳곳을 수채화처럼 서정적으로 그려내는가 하면(2장), 일상의 장면들을 정감 어린 눈길로 포착한다(3장). 4장의 시편들은 사별한 남편에게 보내는 애끊는 정을 담아 애틋함을 더한다.
목차
추천사
1장 그 시절
망초꽃
우리 집
울 아버지
사모곡
막내
월드컵(2002년)
봄비
참깨꽃
향수
겨울밤
그 시절
할아버지 생신날
동창회 모임
침시 감
할머니와 아버지
억새풀을 보며
아버지와 참새
소복이 쌓이는 이야기들
달 속에는…
가을
외가댁
재래시장
할머니 사랑
2장 달빛 한 줌
산수유
훈풍
봄, 봄
봄 ①, 봄 ②
삼각산
목련차
녹차 향기
라일락 향기
인동초 꽃
호박꽃
내 마음처럼
매화
모과
3월의 바람
능소화
봄의 서막
들녘
구절초
연가
할미꽃
꽃들의 얘기
여름
분꽃
야래향
자주색 목단
목련
달빛 한 줌
그리움
수련
알리움 꽃
추억
3장 그래도 내일이 또 있다
한 편의 시가 되어
인생
하늘 아래 첫 동네
기도
안면도
7월
생명의 향기
비빔국수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꿈
세브란스 병실에서
내 영혼의 깃발
여전히 사랑합니다
김 여사
동창들
점심상
또 다른 자식들
엄마와 딸
미운 사랑
내 마음
여행 + 라면
장수 만만세
킥킥
추억 만들기
예레 베타
무릎 관절 수술
정서진
거울 법칙
꿈꾸는 나무
상념
꿈
욕심 많은 부자
지금 당신은
4장 당신을 생각하면
당신을 생각하면
여명
징그러운 사랑이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망부석
사랑합니다
사랑의 흔적
당신과 보름달
인생의 끄트머리에서
당신
어디로 가나
당신은 누군가의 한세상이었습니다
단 하나의 사랑
당신이여
언제쯤 돼야
빈 들
당신 없는 세상
이별
비 오는 밤
어젯밤 꿈
출판사서평
생명과 생명의 거룩한 융화 위에
그 빛 충만히 내리우고
마른 가지마다 꿈꾸던 시간
이제 추억마저 침묵해 버리며
아픈 가슴 한 점 한 점 떼어 놓는
내 영혼의 깃발
‘내 영혼의 깃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