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탈스러운 입맛의 소유자, 명탐정 아케치고로
그의 주변에서는 항상 무시무시한 맛의 사건이 발생한다!
음식에 얽힌 죄와 벌을 파헤치는 명탐정 아케치고로
음식으로 살인을 기도하는 살인 연출가 마리아
요리사의 감각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이치고
세 사람의 쫓고 쫓기는 현장에는 반드시 음식이 있다. 그리고… 음식 뒤에는 비밀이 있다!
저자(글) 히가시무라 아키코
미야자키 출신. 가나자와 미술공예대학에서 유화를 전공하고 1999년 잡지 『부케』(슈에이샤)에서 데뷔했다. 이후 미려한 작풍과 뛰어난 개그 감각으로 다양한 작품을 그려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그리고, 또 그리고』 『패션걸 유카』 『해바라기 켄이치전설』 『엄마는 텐파리스트』 『해파리 공주』 등이 있다. 『그리고, 또 그리고』로 제8회 일본 만화대상과 제19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 일본 만화가 최초로 네이버웹툰에서 『위장불륜』을 연재하며 작가로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번역 김진희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현재는 실용, 비즈니스, 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초지일관! 벌거숭이 츠즈이씨』 『빠졌어, 너에게』 『우타강의 시간』 『고양이 절의 지온 씨』 『담장 안 미용실』 『맛있는 러시아』 등이 있다.
목차
8권
MENU 26 003
MENU 27 045
MENU 28 085
MENU 29 125
미식탐정 부록만화 166
책속으로
뭐야, 잘 죽었네.
대대로 이어져 온 아케치 집안의 단골 요릿집이자 전통의 맛을 고수하기로 유명한 일본 요릿집 ‘이노우에’. 음식만큼이나 보수적인 분위기가 지배하는 그곳의 주방은 여자는 주방장이 될 수 없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 만연한, 숨막히는 곳이었는데… 뒤틀린 남자들의 세계에서 벌어진 참극은…?!
"주방에서 여자 소리를 듣는 건 그렇게 싫었는데,
아케치 씨에게 악녀 소리를 들으니 어쩐지 기분이 좋네요.” 160p
일본 요릿집 ‘이노우에’의 주방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요시에. 그녀는 남자들뿐인 그곳의 주방에서 홀로 여직원으로 일하며 온갖 성차별 발언과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렇게 분한 감정만이 그녀의 마음을 가득 채워가던 어느 날, 이노우에의 주방장이 주방에서 실족사한다. 우연히 사망 전 날 요릿집을 방문했던 아케치는 이 사건에서 수상함을 느끼고 추리를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