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기후 위기가 인류를 위협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지만, 그 위기가 기독교 신앙과 깊이 연관됨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후 문제를 다룬 많은 책이 지나치게 진지하거나 난해하여 신앙인들이 기후 위기 시대에 실제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안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일반 독자들을 위한 문체와 난이도로 잘 조율되고 제시되어 있는 이 책은, 주제는 현실적이고, 사용되는 자료는 적실하며, 글이 전개되는 방식은 실천 지향적이다. 기후 위기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이 책의 저자는 기후 변화가 명백한 신앙의 문제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기후 위기를 극복할 가장 큰 힘이 신앙에서 나온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논하며 교회가 함께 실천할 바를 하나하나 간결하게 안내하고 현실적인 지침을 주는, 기후 위기에 관한 훌륭한 입문서이다.
▷ 목차 프롤로그 9
1. 우리가 처한 상황과 생태 영성 - 그리스도인들은 기후 담론을 회피할 수 없다 17
2. 파괴된 세계와 하나님의 사랑 - 인류 스스로 불러온 기후 재앙,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26
3. 목표의 재설정이 필요한 교회 - 지구의 구원 없이 인간의 구원은 없다 34
4. 기후 변화와 새로운 도덕률 - 기후 위기에 눈감고 지구 탈출을 염원하는 잘못된 신앙 42
5. 기후 변화와 제자도 - 화석 연료 중독을 벗는 길, 이 시대의 제자도 50
6. 기후 변화와 예배의 변화 교회에서 - ‘기후 부흥 집회’를 열 수 있을까 8
7. 기후 변화와 설교 - 공포 조장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66
8. 함께 증언하기 - 땅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75
9. 기후 위기와 희망 - 희망의 전제 조건은 ‘현실을 직시하는 것’ 83
에필로그 94
부록 98
감사의 말 107
▷ 저자소개 장준식연세대학교와 에모리대학교에서 공부했고,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 조직신학(정치신학)으로 박사과정(phD) 중이다. 현대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문학과 사회학, 현대철학 등 인문학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며 글을 쓰고 있다. 등단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이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세화교회 담임 목사이다. 옮긴 책으로 『슬픔의 노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