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지나지 않은 사람에게는 든든한 격려가, 마흔을 지난 사람에게는 무엇을 놓쳤는지 알려주는 체크 포인트 같은 책” -신정근,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저자
‘제2의 사춘기.’ 40대의 다른 이름이다. 10대의 사춘기 못지않은 방황과 혼란을 겪는 시간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별명이다. 40대는 책임져야 할 것, 요구받는 것은 많은데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더 이상 누구 하나 가르쳐주지 않는 시기다. 20~30대와 달리 실수나 시행착오가 허용되지 않고, 발을 헛디뎠다가는 곧장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나이, 그래서 두렵고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다. 《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은 바로 이런 방황과 고민의 한가운데 놓인 이들을 위한 책이다. 역사 속 군주와 재상, 신하들의 사례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탐색해온 김준태 작가는 방황하는 모든 40대를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가 고른 역사인물 38명은 인생의 변곡점에서 새로운 반전을 꿈꾸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낸 사람들이다. 이들은 우리가 겪고 있는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이 책에 등장한 역사인물들의 지혜, 이를테면 상대의 의중과 전략을 정확히 파악해 거란과의 담판을 성공으로 이끈 서희의 협상술, 사대부의 격렬한 반대를 뚫고 서원 철폐에 성공한 흥선대원군의 전략은 직장에서 수많은 협상을 벌이고, 이견을 조율하며 내 생각을 관철해야 하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용하다. 그래서 우리와 비슷한 길을 걸었던 역사인물들의 이야기, 앞서간 이들의 성공과 실패는 인생의 변곡점에서 방황하는 40대 독자들에게 내 삶을 위한 지침으로 다가온다. |
저자의 말
1장_ 구방심(求放心): 놓치기 쉬운 마음을 붙들어라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 왕수인 마음의 평정을 잃었을 때 생기는 일/ 제환공과 오자서 촉망받던 인재를 타락으로 이끈 것/ 임사홍 독선과 아집에 빠지지 않는 방법/ 선조 무엇이 최고의 성군을 흔들었나/ 세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마음/ 최명길 절체절명의 순간, 신념을 따르는 용기/ 정몽주
2장_ 도광양회(韜光養晦): 어둠 속에서 자신을 기르다
구차한 삶 속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찾다/ 강항 창자가 아홉 번 뒤틀리는 치욕을 삶의 원동력으로/ 사마천 시련 속에서 세상을 감당할 힘을 기르다/ 김육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한 걸음/ 이홍장 문이 닫혔으면 다른 문을 찾아 연다/ 정약용 적진 한가운데서 나를 지키는 방법/ 정조 재능의 한계를 뛰어넘다/ 김득신
3장_ 인능홍도(人能弘道):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최고의 결과물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마원 조직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는 법/ 이원익과 강감찬 불리한 협상을 뒤집는 비결/ 제갈량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려면/ 서희 반대를 뚫고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방법/ 흥선대원군 조직의 명령과 내 신념이 부딪힐 때/ 이남규 원칙을 무너뜨리면 생기는 일/ 정도전 위기에 직면했을 때 필요한 자세/ 인조
4장_ 인연생기(因緣生起): 인간은 관계 속에서 성장한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관계를 맺는 법/ 김춘추와 김유신 조직에서 내 뜻을 펼치려면/ 위징 참된 스승이 제자를 사랑하는 방법/ 공자와 제자들 용의 역린을 건드리면 죽는다/ 홍국영 생각이 달라도 우정을 유지하는 비결/ 최명길과 조익 경쟁자가 필요한 이유/ 주희와 진량 변치 않는 부부 금실을 맺는 법/ 이황 부모가 자식에게 지켜야 할 선/ 영조 나를 성장시키는 사람, 나를 망치는 사람/ 황희와 김석주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