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파트너 리로이 슈발처와 카틸과의 전투 중 갑자기 나타난 것은 "살육의 숙녀” 레이디 뫼베와 "다크 원(어둠의 종족)” 아슈간. 그리고 아슈간에 의해 카틸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만다. 카틸의 탈환을 의뢰받은 파트너는 행동을 개시한다. 자신의 몸에 나노머신을 간직한 튤 바이스나 인간이 아닌 존재이면서 인간을 모방하는 자들과 함께……. ――그러고 보니 나도 인간의 모습을 취할 수 있는 존재다. 이름은 라그나로크. 리로이가 휘두르는 한 자루의 검. 그것이 바로 나다. 시대를 초월해 재구축된 배틀 판타지의 금자탑. 제2막!
[주요 등장인물]
리로이 슈발처 본편의 주인공.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경향이 있다. 원래 용병 길드 소속이었지만 현재는 길드를 탈퇴하고 프리랜스 용병으로 활동 중. 복장은 항상 전신 검은 옷. 이명은 「질풍 신뢰(迅雷)의 리로이(리로이 더 라이트닝 스피드)」 「검은 번개 (블랙 라이트닝)」 다. 길드 탈퇴 시 최고위인 SS랭크 승격이 약속되어 있었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길드에서 탈퇴했다.
라그나로크 리로이의 파트너이자 의지를 지닌 검. 실체에 가까운 초고밀도 홀로그램으로 백색 겉옷을 겹쳐 입은 청년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조금은 나르시스트. 생각한 것을 입으로 쉽게 말해버리는 성격이다.
레나 프리랜스 암살자. 이명은 「콜드 블러드(냉혈)」. 이름 그대로 무표정이지만, 때때로 보는 것을 그대로 얼려버리는 냉소를 띠기도 한다.
튤 바이스 바르하라의 사원. 과거 가족이 살해된 경험 때문에 「다크 원」을 과도하게 혐오하고 있다.
놀라운 능력을 지닌 용병, 리로이 슈발처와 그의 파트너이자 의지를 가지고 말을 할 수 있는 검 라그나로크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판타지 두 번째 이야기! 제3회 스니커즈 대상 수상작이자 만화로도 연재된 인기작 『라그나로크』를 『라그나로크:Re』라는 새 이름으로 수정, 재간한 작품이다. 여전히 비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리로이 슈발처와 그의 검 라그나로크의 여행은 계속된다. 카틸을 데리고 사라진 아슈간을 찾아 떠나는 리로이 일행. 그들 앞에 속속 나타나는 이형의 존재들. 그리고…… 조금씩 밝혀지는 리로이의 과거. 과연 그를 둘러싼 인물들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가. 이번 2권에서는 1권보다 강렬한 액션과 함께 하나씩 벗겨지는 리로이의 비밀이 긴장감과 함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