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매사 꾸물대는 아이,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까
PART 1 │ 꾸물대는 아이, 느림보 아이 아이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선 엄마도 달라져야 해요
Chapter 1 · 정말 빨리 못 하겠는데……. 아이가 ‘느림보’가 된 진짜 이유는?
어차피 누군가 해줄 텐데! 엄마 없네? 히히! 나도 급하단 말이에요! 왜 그렇게 빨리해야 하는데요? 아직 아닌데……. 노는 건 좋지만, 공부는 싫어! 어, 저기 개미가 있네? 기분이 안 좋아요! 갈까, 말까? 하고 싶지 않으면 빨리 안 할 거야
Chapter 2 · 빨리 빨리, 빨리 좀 움직이란 말이야! 독촉하는 엄마가 아이를 느림보로 만든다
빨리 좀 깨끗하게 정리해! 빨리, 빨리 하라고! 빨리 가, 어서! 빨리 좀 말하라고! 너는 왜 그렇게 매사에 꾸물거리니!
Chapter 3 · 엄마, 짜증내지 말아요! 아이의 박자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꾸물대지 마! 엄마 바쁜 것 안 보이니? 몇 번을 말했는데 기억을 못하니? 뭘 해도 느려 터졌니! 여자애가 얌전해야지! 넌 남자야!
Chapter 4 · 아이에게 믿음을 주려고요 엄마가 먼저 변해보세요
엄마는 널 믿어! 아이야, 고맙다! 너랑 의논할 게 있어 엄마 좀 도와줄래? 급하지 않아요
PART 2 │ 시간을 합리적으로 쓰는 아이 느림보에서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로
Chapter 5 · 누가 시간을 훔쳐갔나? 시간을 낭비하는 그릇된 습관 바로잡기
정말 일어나기 싫어! 에이, 또 늦었네! 어디 뒀는지 모르겠네! 컴퓨터 앞에 앉았다 하면 바람처럼 시간이 가네! 시험 잘 보면 나 뭐 해줄 건데? 낮에는 항상 졸려!
Chapter 6 · 계획표 작성하기 아이에게 합리적인 시간 활용법을 가르쳐라
공부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227 뭐 해야 하는지 알아요!·231 아이를 ‘돌격대원’으로 만들지 마세요·237 정말 하루가 천천히 가요·243 공부하느라 토할 것 같아요!·249 왜 공부가 안 늘까요?·255 이런 계획은 못 지켜요!·261 좋게만 보이는 다른 아이의 학습계획·267 내 계획에 문제가 있어요?·273 저는 커서 ???가 될 거예요
Chapter 7 · 내 시간은 내 마음대로! 아이의 시간 이용률을 향상시키자
제 하루는 25시간입니다 넌 시간을 너무 낭비해! 학습과 놀이를 모두 잡는다! 자유롭고 산만해서 자기억제를 못하는 아이 재미없어, 나 그만 놀래! 전 그저 책상 앞에 앉아만 있으면 돼요
Chapter 8 · ‘공부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프로젝트! 공부할 때 꾸물대는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자
정말 숙제하기 싫어요! 그냥 답을 알려주세요 글쓰기가 너무 느려요 밤 11시인데 아직도 다 못 했어? 엄마, 나랑 같이 숙제해요! 복습을 끝낸 다음 숙제하기! 세상에! 총 정리도 해야 돼요? 소수점 찍는 걸 깜빡했어요 벼락치기가 어때서요? 그 문제에서 막혔어요 |
책소개
엄마가 조급할수록 아이는 더 꾸물댄다 느림보 아이 심리백과!
왜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은 몇 분이면 끝낸다는 양치질, 세수를 하는데 30분이 넘게 걸리는 걸까? 왜 저녁 7시에 시작한 숙제를 밤 11시가 되어도 끝내지 못하는 걸까? 왜 엄마 아빠가 계속 깨우는데도 아침에 빨리 일어나지 못할까? 왜 매사에 채근하지 않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는 걸까?
매사에 꾸물대고, 느릿느릿 늑장을 부리는 아이 때문에 애타는 엄마들이 많다. 이 아이들은 마치 거북이처럼 어떤 일이 벌어져도 절대로 급하게 서두르는 법이 없다. 엄마는 아무리 발을 동동 구르고 화를 내도, 여전히 느긋한 아이들의 모습에 화가 폭발할 지경이다. 내 아이가 느리고, 매사에 머뭇거리고, 시간개념이 없다면 엄마가 아무리 아이를 재촉하고 혼을 낸다 해도 어떠한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엄마는 아이의 행동이 느려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합리적으로 시간을 이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이 책은 꾸물대는 아이들의 심리적인 특징을 근본적으로 추적하여 살핀다. 늑장을 부리는 아이들의 행동방식,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며 엄마들에게 현실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방법과 더불어 통찰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매사에 느리고 꾸물대는 아이,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까?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로 ‘늑장’을 부리는 아이들 때문에 골치가 아픈 엄마들이 많다.
"우리 애는 매일 저녁 7시에 숙제를 시작하는데 도무지 차분하게 하질 못해. 물을 마시고 싶다고 하다가, 장난감을 만지작거리질 않나. 매일 그렇게 밤 10시 반 정도까지 질질 끌면서 숙제를 해서 정말 골치가 아파!”
"우리 집 애는 어려서부터 얼마나 꾸물거리는지 양치질 하나 하는 데도 30분은 걸린다니까요!”
"우리 집은 아침만 됐다 하면 전쟁이에요. 매일 아침마다 아이를 대여섯 번은 깨우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아이가 매번 한다는 말이 ‘5분만’이에요. 계속 꾸물거리다가 마지막에 어쩔 수없이 자리에서 일어나요.”
늑장을 부린다는 것이 누구에겐들 좋은 습관일까만, 아이에게는 더욱 좋지 않다. 느릿느릿, 꾸물대는 아이는 제때 맞춰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이런 습관이 열정이나 의지를 앗아가기 때문에 아이에게 심리적 압박, 혹은 괴로움을 주며 결국 아이의 생활을 엉망으로 만든다. 특히 엄마가 경계해야 할 지점은 아이의 이런 잘못된 습관이 성년까지 이어져 평생 어떤 일을 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항상 꾸물대는 아이의 버릇은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가 시간을 합리적으로 쓰게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늑장을 부리며 꾸물거리는 데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상황이 존재한다. 첫째, 아이 자체는 본래 적극적인 성격으로 느리지 않는데, 성격 급한 엄마가 언제나 아이에게 ‘빨리, 빨리’를 외치며 재촉하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는 엄마의 ‘암시’에 따라 정말 ‘늑장을 부리는 아이’가 되어버린다던가, 엄마의 재촉에 반감을 느껴 일부러 느릿느릿 행동한다. 둘째, 천성적으로 느슨한 성격에 행동이 느리고 합리적으로 시간을 이용하지 못하는 아이다. 전자의 경우, 엄마가 생활리듬이나 걸음 속도 등을 낮춰 아이에게 엄마의 스트레스를 전가하지 않도록 자신을 바꾸는 한편, 이해심을 가지고 아이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느린 아이’가 되지 않는다. 후자의 경우, 엄마에게 필요한 것은 합리적으로 시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를 돕겠다는 자세다. 사실 아이보다는 엄마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이라면 엄마들은 자기 자신에게서 문제를 찾고 반성해야 한다. 『명심보감』에 "행하였지만 얻는 바가 없으면 자신에게서 해답을 구하라”고 했다. 엄마가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아이에 대한 교육은 매우 간단명료해진다. 엄마의 ‘도움’ 속에 아이는 가볍게 ‘꾸물대는’ 습관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 때문에 화를 참지 못하는 엄마를 위한 지침서
우리는 왜 아이가 느리게 행동하는 것을 싫어할까? 왜 참지 못하고 아이를 혼낼까? 아이가 느려서 우리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늑장을 부리며 꾸물대는 아이의 습관은 결코 천성적인 것이 아니다.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이의 느린 행동 역시 아이가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실 엄마의 많은 언행, 예를 들어 언제나 아이를 재촉하는 엄마의 행동이 아이를 꾸물거리게 만드는 ‘원흉’일 수 있다. 느림보 아이를 바꾸려면 엄마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 엄마들은 아이에게 ‘빨리, 빨리’를 외치며 그 순간 모든 일을 다 잘 처리하라고 재촉한다. 그러나 엄마의 재촉은 어느 새 아이의 행동 리듬을 교란시키고, 이 때문에 아이는 주의력이 산만해진다. 꾸물대는 습관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더 느림보가 되어버린다. 이럴 때는 곰곰이 우리의 행동을 돌이켜 생각해봐야 한다. 엄마가 바쁘다고 아이까지 바쁘게 움직일 것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아이의 행동 박자를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한다.
엄마가 곁에 있으면 머뭇거리고 늑장을 부리지만, 엄마가 사라지면 행동이 빨라지는 아이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아이들이 일을 제대로 못한다고 걱정할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직접 곁에서 아이를 지켜보며 아이에게 ‘간섭’하려 든다. 그러나 구태여 이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하나의 올가미처럼 우리 시선 속에 아이를 가두어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옭아맬’ 필요는 없다. 아이의 속도가 그리 늦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상 아이가 느리다고 생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빨리, 빨리’를 외친다. 그러나 사실 이는 엄마가 조급한 탓에 아이가 느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엄마가 아이를 믿지 못하고 자꾸만 아이를 ‘통제’하면서 점차 엄마에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아이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적절하게 아이를 풀어줄 때 아이는 점차 자신감을 가지고 더는 꾸물거리지 않는 아이가 된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꾸물대지 않는 아이들은 언제나 자신의 시간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특징이 있다. 합리적인 시간 활용은 매우 바람직한 습관으로 이후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이로운 점이 많다.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다. 아이들에게도 하루는 똑같이 24시간이지만, 같은 시간 안에 거두어들이는 수확은 각기 다르다. 자신의 시간을 잘 관리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고 헛되이 흘러가게 하는 아이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시간 관리 능력을 키워줘야 시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꾸물대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무슨 일에나 꾸물거리는 아이들이 있다. 학교 갈 때는 언제나 꼴찌로 들어가고, 다른 사람과 약속에서도 항상 사람들을 기다리게 한다. 어릴 때 몸에 밴 습관은 커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아이는 자아통제력이 약한 편이다. 시간개념도 확실하지 않아 행동에 두서가 없고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만약 엄마가 주의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쉽게 늑장을 부리는 습관이 생길 수 있다.
모든 아이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분량의 숙제를 하는데 왜 우리 아이는 성적이 나쁜 것일까? 꾸물대는 습관을 바로 잡으면, 아이의 성적도 올릴 수 있다. ▶사실 이는 아이가 시간을 이용할 줄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엄마가 아이에게 합리적으로 시간을 이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아이 스스로 실행 가능한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지도해야 한다. 유가의 경전인 『중용』에서 이르길, "모든 일에 있어서 준비가 있으면 성공하고, 준비가 없으면 실패한다.”고 했다. 아이에게도 계획을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계획을 세워 아이가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마다 학습에 대한 자신만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학습계획을 세우면 다음 순서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할 필요가 없고, 다음에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느라 갈팡질팡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꾸물거리며 공부를 미루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계획에 따라 실천하면 아이는 학습과 생활의 리듬이 분명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