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씨앗입니다(첫번째 사제 김대건 신부를 그리며 쓰다)
<div class="booxen_detail_left booxen_tl" style="width: 900px; margin: 0 auto; float:none; text-align:left; "> <h3 style="padding: 0 0 4px 0px; f color:#323232; margin-top:30px; position:relative; z-index:1; clear:both; border-bottom:1px solid #7f7f7f;line-height:180%;font-family: '맑은 고딕', 'Gulim';font-size: 20px; font-weight: bold;"><div class="tit" style="vertical-align:-2px; margin-right:6px;text-align:left;">■ 책소개</div><span class="topBtn" style="position: absolute; right: 0; top: 9px;text-align:left;"></span></h3> <div class="detail_con" style="width: 745px;text-align:left;margin-top:10px;"><span style="display:block;text-align:left;">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 솔뫼에서 생활하는 현 사제가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뻐하며<br> 조선의 첫 번째 사제였던 그의 25년의 짧은 생애를 애도한다. <br>단단한 신앙과 열정으로 살다 순교한 성인의 삶 속에서, 인간 김대건의 평범함도 함께 반추하며<br> 그 속에 씨앗처럼 담긴 한국천주교회사와 ‘내포’의 피땀 어린 여정도 함께 살펴본다.<br>후배 사제의 진심어린 추모의 마음은, 내일을 위한 신앙의 열매로 맺으려는 또 하나의 기도이다.</div> <h3 style="padding: 0 0 4px 0px; f color:#323232; margin-top:30px; position:relative; z-index:1; clear:both; border-bottom:1px solid #7f7f7f;line-height:180%;font-family: '맑은 고딕', 'Gulim';font-size: 20px; font-weight: bold;"><div class="tit" style="vertical-align:-2px; margin-right:6px;text-align:left;">■ 목차</div><span class="topBtn" style="position: absolute; right: 0; top: 9px;text-align:left;"></span></h3> <div class="detail_con" style="width: 745px;text-align:left;margin-top:10px;"><span style="display:block;text-align:left;"> 추천사 유흥식 라자로 주교(천주교 대전교구장) / 이해인 수녀(시인)<br>들어가며 다시 김대건이어야 하는 이유<br><br>1장 큰 나무가 그리워_ "안드레아는 이 나라의 첫 번째 신부입니다”<br>봄, 솔뫼 성지에서 14<br>부러진 나뭇가지 21<br>어린 김대건 태어난 곳, 솔뫼 2 6<br>착한 목자를 그리워하다 31<br>마카오는 조선의 진주를 품고 38<br>페낭에서 온 메일 한 통 4 4<br>롤롬보이, 180년을 잇는 망고나무 50<br>버그내장터에서 경원개시로 56<br>부제가 된 그가 해야 할 일은6 2<br>나그네를 지키는, 황포돛배 라파엘 6 7<br>장강의 위대한 페이지 73<br>첫 사제의 날, 1845년 8월 17일 79<br>제주 김대건 길에서 83<br>강경, 조선의 꿈이 실현되다 8 8<br>사랑받는 사제, 김대건 92<br>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 96<br>순교자 김대건 101<br>달릴 길을 다 달리고 1 06<br>남은 자의 슬픔은 110<br>성 김대건 신부 기념일에 1 15<br>유네스코 기념의 해 120<br><br> 2장 씨앗을 키우는 힘_먼 곳에서도 같은 마음은 흐르고<br> 마더들의 고향 126<br>인도인 피터 수사의 ‘3년 한국’ 131<br>화해를 청할 수 있는 마음은 1 35<br>나의 절친, 콜베 신부님 1 40<br>못자리, 파리외방전교회 144<br>파카르드Paccard, 순교를 노래하라 149<br>언덕의 금빛 성모, 마르세유 153<br>루르드에서 만난 우리말 159<br>연민과 사랑의 약속, 과달루페의 성모 1 64<br>몬세랏의 검은 성모 170<br>조선으로 첫 진출, 상트 오틸리엔 175<br>나일강의 이집트 181<br><br> 3장 꽃으로 피어나기를_그와 나의 고향, 내포에서<br> 합덕 성당에서<br> 대림, 나와 그리스도를 회상함 188<br>‘성체거동’을 회상하며 193<br>천상의 둥근 미소 198<br>종탑의 울림으로 남아 202<br>사제 서품 50주년 감사미사를 향한 소망 208<br>가끔은 호되게 꾸중을 들어야 212<br>합덕본당신부 216<br><br>성지에서<br> 봄바람이 불어야 221<br>수난으로 부활의 영광에 226<br>가야산 산행길에서 229<br>피톤치드와 소나무 언덕 232<br>영원을 향한 지침 236<br>천국의 전령, 솔뫼 베네딕도 수녀원 241<br>순교자를 닮은 순례자 246<br>성거산 성지에서 249<br><br>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연보와 파리외방전교회 연혁</div> <h3 style="padding: 0 0 4px 0px; f color:#323232; margin-top:30px; position:relative; z-index:1; clear:both; border-bottom:1px solid #7f7f7f;line-height:180%;font-family: '맑은 고딕', 'Gulim';font-size: 20px; font-weight: bold;"><div class="tit" style="vertical-align:-2px; margin-right:6px;text-align:left;">■ 출판사서평</div><span class="topBtn" style="position: absolute; right: 0; top: 9px;text-align:left;"></span></h3> <div class="detail_con" style="width: 745px;text-align:left;margin-top:10px;"><span style="display:block;text-align:left;"> 1장 큰 나무가 그리워_ " 안드레아는 이 나라의 첫 번째 신부입니다”<br>천주교 박해가 가장 심했던 내포, 그 중 솔뫼라는 곳에서 ‘천주교 신자의 아들’이라는 굴레와 같은 이력으로 태어난 어린 김대건부터, 16살에 마른 발로 두만과 압록을 걸어 첫 서양 유학생의 생활을 시작한 청소년 김대건에 이어, 1년 1개월 사제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새남터 사장에서 군문효수 형으로 생을 마감한 김대건까지, 현재의 솔뫼에서 사제로 사는 저자는 성인 김대건의 일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펼쳐 놓는다. 성인의 굴곡진 생을 증언과 기록으로 재현하고, 같은 신부라는 공감대로 상상하며, 성인의 삶 이전에 나약한 인간으로서 감당해야 했던 모습에 마음 아파한다. 그의 글 안에는 솔뫼의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는 개구쟁이 꼬마부터 고향에서 온 그리운 아버지의 편지에 눈물 흘리는 타향의 유학생 청년과 자신의 죽음에 애간장이 끊어질 어머니를 걱정하는 성인 아들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 곁에는 또, 내포의 박해 역사가, 파리외방전교회의 노력이 살포시 포개어져 더 많은 이야기 실타래를 풀어놓는다. 그렇게 성인의 삶을 꼼꼼히 따라가던 저자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성찰일지도 모를 고백을 하기에 이른다. ‘나의 첫 번째 사제들’ 즉, 김대건과 그의 젊은 동료, 최방제(프란치스코)와 최양업(도마)은 서양 학문을 배우는 첫 유학생으로, 탁월한 교육을 받은 인재로서의 길을 가지 않았더라도, ‘그들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담긴 위로와 감동으로 틀림없이 세상을 구할 수 있었을’ 사람들이라는 것을. 그리고 자신의 삶도 그러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br><br>2장 씨앗을 키우는 힘_ 먼 곳에서도 같은 마음은 흐르고 <br> 성지에 사는 이유로, 다른 성지에 담긴 마음까지 읽고자 하는 저자는 김대건 신부를 있게 한 파리외방전교회를 비롯해 신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순례지를 소개한다. 너무도 유명한 마더 테레사의 ‘사랑의 선교 수도회’가 있는 인도 모티질에서는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하는 수도자의 마음을 추스르고, 태초의 하느님 같은 미소를 간직한 인도인 피터 수사에게는 연민과 존경을 전한다. 일본의 순례지 성당에서는 화해를 청하는 마음을 새기고, 너무도 유명한 성인, 콜베 신부님과는 조선을 스치며 언급했다는 조선 엽서를 매개로 친근함을 품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달루페, 몬세랏, 루르드의 성지는 하느님을 향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가난한 마음’과 ‘사랑의 실천’을 생각하게 한다. 조선을 제 2의 고향으로 젊은 청춘을 하느님께 봉헌한 푸른 눈의 선교사들의 자취가 아직도 살아 전해지는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와 마르세유 금빛 보호자 성모 성당, 독일의 상트 오틸리엔에서는 ‘김대건 신부’의 또 다른 씨앗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그 시작을 가늠하게 하며, 조선이라는 땅에서 순교한 낯선 선교사 이름들, 페레올, 위앵, 다블뤼, 오매트로... 등을 하나씩 하나씩, 가만히 불러보게 한다. <br><br>3장 꽃으로 피어나기를_ 그와 나의 고향, 내포에서<br> 성인의 고향에서 사제직을 수행하는 저자의 현 사제 생활에 대한 일화들은 저자의 소망을 엿보게 한다. 가장 많은 천주교 신자를 냈고, 그만큼 박해의 아픔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내포에서 오랜 시간 사제직을 수행하고 내포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그의 바람은, 선배 성인의 자취를 이어 겸손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직자를 품는 내포 들녘 오랜 신자들의 사랑에서, 그 옛날 핏빛 조선 속 신자들을 위해 자신의 귀한 목숨을 자진해 내어 놓은 푸른 눈의 선배 사제들이 보내는 응원에서, 현세에서 이미 수도자의 삶을 살며, 미사로 성지를 지켜가는 수녀님들의 기도에서 오고 있음에 후배 사제는 감사와 고마움을 담아 기도로 화답한다.</div> <h3 style="padding: 0 0 4px 0px; f color:#323232; margin-top:30px; position:relative; z-index:1; clear:both; border-bottom:1px solid #7f7f7f;line-height:180%;font-family: '맑은 고딕', 'Gulim';font-size: 20px; font-weight: bold;"><div class="tit" style="vertical-align:-2px; margin-right:6px;text-align:left;">■ 저자소개</div><span class="topBtn" style="position: absolute; right: 0; top: 9px;text-align:left;"></span></h3> <div class="detail_con" style="width: 745px;text-align:left;margin-top:10px;"><span style="display:block;text-align:left;"> 저자 : 김성태<br>대건 중학교와 대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2년 사제 서품(대전교구)을 받았고 대전 월평동 성당과 당진 성당, 당진 솔뫼 성지에서 보좌신부를 지냈다. 그 후 당진 신리 성지와 합덕 성당 주임신부를 지내며 내포의 너른 들에 곱게 울려 퍼질 아름다운 종을 계획하고 설치했다. 그후, 당진 솔뫼 성지 전담신부로 자리를 옮겼고, 지금은 솔뫼 성지 안에 있는 내포교회사연구소장으로 김대건 신부님에 대한 발자취를 따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굴곡진 천주교 역사를 가진 내포를 연구하고 있다.</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