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사순절기의 여정과 부활의 기쁨을 비춰줄 비아가 엄선한 문장들
다양한 전통에 속한 그리스도인이 함께 읽는 ‘개정성서정과’ 및 ‘주간성서정과’ 수록
그리스도교 신앙의 근원인 사순절기와 부활절기의 의미를 풍성하게 해줄 기도노트
"주님, 이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를 바라보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가 예수를 볼 때 당신께서 바울을 변화시키셨던 것처럼 우리를 변화시켜 주소서. 우리가 이 사회와 교회에서 당신의 백성을 가르는 모든 장벽에 맞서 그리고 불의한 차별에 맞서 기도하며 일하는 당신의 백성이 되도록 도우소서. 아멘. -로완 윌리엄스” - 본문 中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사순절기와 부활절기를 충실하고도 깊이 보내실 수 있도록 비아가 준비한 묵상집 겸 기도노트입니다.
사순절기는 재의 수요일로부터 시작해 부활 밤에 이르는 40일간의 절기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기간은 주님께 자비를 구하고 이웃에게는 자비를 행하며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다잡아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사순절기에 이어지는 부활절기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다시 사신 일을 기억하고, 온 세상을 지탱하고 다스리시는 아버지께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사순절기와 부활절기는 예수의 고난과 죽음, 부활이라는 핵심 요소를 품고 있기에 교회력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초대교회 시기 그리스도인들은 사순절기를 보내며 그리스도교 신앙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배우고 되새기곤 했습니다. 새롭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받아들인 이들은 2년 가량의 준비 과정을 거쳐 부활 밤 예식 때 세례를 받았지요. 그러므로 사순절기와 부활절기는 기억의 시간, 되새김의 시간, 거듭남의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는 기억, 되새김, 거듭남을 돕는 성서정과와 묵상 본문들을 수록하여 독자 여러분께서 그리스도교 신앙의 근원과도 같은 이 절기를 의미있게 보내실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행해진 대표적인 공동기도문인 아침기도와 밤기도를 수록했습니다. 독자분들은 주어진 상황에 따라 개인적으로 기도하며 자신의 묵상과 기도를 여백에 직접 손으로 적거나, 다른 이들과 함께 기도드리며 서로의 묵상을 나눌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에, 하루를 끝맺는 시간에 홀로, 혹은 함께 기도하는 이 시간은 여러분의 풍성한 영적 양식이 될 것입니다. 이 묵상집 겸 기도노트가 신앙의 성숙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기도하며,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경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목차
기도문(아침기도, 밤기도)
사순절기의 시작
사순절 제1주
사순절 제2주
사순절 제3주
사순절 제4주
사순절 제5주
고난주간(성주간)
부활절 제1주
부활절 제2주
부활절 제3주
부활절 제4주
부활절 제5주
부활절 제6주
부활절 제7주
■ 저자소개
저자 : 비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