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쓰다, 새기다
하루하루가 소중해지는 한 달 성경 손글씨
정수인 손글씨?일러스트
손글씨 위에 글씨를 덧입히는 필사책
종이보다 화면이 더 편하고, 펜보다 키보드가 더 익숙한 시대. 펜으로 쓰는 것보다 키보드가 훨씬 더 빨리, 깔끔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지만, 여전히 종이와 펜이 주는 묘한 안도감이 있다. 필사한다는 것은 마음을 모으는 행위이다. 나만의 시간 속에서 잡념을 없애고 스트레스를 날리며 마음을 다잡는 행동이다. 손으로 글을 쓰는 것은 뇌의 기능과 연결이 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키보드보다는 손으로 필기를 하는 편이 읽기와 쓰기를 완전히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며, 실제 회의 시간에 종이에 무언가를 끄적이는 것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쓰다, 새기다』는 손글씨를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책이자 성경 말씀의 필사책이기도 하다. 독특하게 캘리그래퍼의 손글씨 위에, 하루 한 장씩 짧은 성경 문구를 덧입혀 쓰게 되어 있다. 작가의 글씨 위에 글씨를 덧입혀 쓰면 글씨체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마음이 고요해지고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쓰기가 끝난 이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일러스트가 있어 채색을 할 수도 있다. 짧은 문장이지만,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따라 쓰며 성경 말씀을 되새기다 보면 하루를 보낼 힘과 믿음이 몸과 마음에 새겨진다. 이렇게 하루 한 문장씩, 한 달을 쓰고 나면 특별한 나만의 책이 만들어진다. 『쓰다, 새기다』는 일어나자마자 혹은 잠들기 전 하루 5분, 오롯한 나만의 시간 속에서 마음을 다잡아줄 것이다.
■ 상세이미지
■ 저자소개
저자 : 정수인
북 디자이너이자 캘리그라퍼. 20여 년간 『코스모폴리탄』, 『에프엘더스타일』, 『노블리안』, 『마임』 등 매거진과 단행본 등을 디자인했다. 손글씨의 매력에 푹 빠져『오늘부터, 캘리그라피』, 『2500원 ONLY ECOBAG』를 펴냈다. 손글씨를 가르치면서 초보자들에게는 따라 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수강생들 역시 완성된 글씨 위에 덧입히면서 익혀나가는 것을 좋아했다.
하루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성경 말씀이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쓰다, 새기다』를 기획하게 되었다.
그림을 그리면서 느끼는 감성과 만드는 즐거움, 선물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 일상에 소소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