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현직 공무원이 쓴, 공무원을 위한, 너무 쉬운 문서 작성 비법!
공무원이 작성하는 보고서·방침서·사업계획서 등 모든 문서에는 수십 년 동안 정제된 ‘고유의 언어와 틀’이 있다. 젊은 7·8·9급 주무관들이 이런 틀과 언어에 갇히는 것은 줄곧 이어 내려온 선배들의 관행을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글쓰기 책과 선생은 많지만 공무원에게 특화된 책과 선생이 없는 이유다.
자, 여기에 오랫동안 정제된 언어와 틀을 굳이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과거보다 훨씬 일목요연한 문서 작성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이 책은 무엇보다 실무 공무원들이 실제 쓴 보도자료, 기획안, 보고서 등을 글쓰기 법칙에 맞춰 교정한 문장과 해설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므로 억지로 외울 필요 없이 술술 읽다보면 저절로 글쓰기 실력이 늘어나고, 문서 작성 비법을 터득하게 된다.
물론 글쓰기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지 않는다. 그러나 공무원 문장은 대단히 반복적인 데다 매우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지금보다 훨씬 간결하고 명료한 문서 작성과 글쓰기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팀장, 과장, 국장으로서 주무관이 가져온 보고서를 보며 문장의 문제점을 지적해줄 수도 있다.
■ 목차
머리말 _5
제1장 공무원 글쓰기 16가지 비결
01 짧게 써라 _15
02 결론부터 제시하라 _16
03 동의어 중복을 피하라 _18
04 맞춤법(오자), 띄어쓰기 기본을 익혀라 _19
05 쉬운 단어로 써라 _20
06 불필요한 단어를 쓰지 마라 _25
07 고치고 또 고쳐라 _28
08 주체(주어, 보고자) 중심으로 써라 _29
09 쉼표(,)를 활용하고, 느낌표(!)를 자제하라 _30
10 어순을 지켜라 _31
11 가장 정확한 단어를 선택하라 _32
12 지나치게 친절한 설명을 피하라 _34
13 좋은 표현과 문장은 얼마든지 빌려 써라 _35
14 제목을 먼저 정하라 _36
15 첫 문장을 잘 뽑아라 _37
16 솔직하고, 정직하게 써라 _38
제2장 글쓰기의 삼도(三道)·사기(四基)·육법(六法)
01 삼도(三道) _41
02 사기(四基) _46
03 육법(六法) _50
제3장 단문 쓰기
01 제목으로 승부하라 _63
02 강조점을 명확하게 표현하라 _66
03 문장을 나누어 쉽게 설명하라 _75
04 단어의 위치를 정확하게 선정하라 _81
05 단어 중복과 어려운 용어를 피하라 _89
06 어려운 단어 사용을 피하라 _108
제4장 장문 쓰기
01 언론기고문 _113
02 SNS 홍보문 _119
03 공보문 _122
04 지역 커뮤니티 게시글 _127
05 개인 SNS 게시글 _130
제5장 보도자료 쓰기
01 역삼각형 원칙을 지켜라 _135
02 가족행복센터 개관 안내 _139
03 상호업무협약 체결 146
04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_150
05 개소식 안내 _154
06 프로그램 참가 모집 안내문 _158
제6장 SNS 글쓰기
01 편하게 소통하라 _165
02 짧은 게시글 _167
03 긴 게시글 _177
제7장 칼럼 쓰기
01 얼개 짜기 _187
02 쉿! ‘영발’ 좋은 곳 알려드립니다 _199
03 스티브 잡스는 인간의 본질을 봤다 _203
04 과유불급, 모든 게 지나치면 탈이 난다 _206
05 용택이 엄마, 양글이 양반 _210
06 멸치가 원산 구경을 원하는 이유는? _214
07 비행기는 좌우 양 날개로 난다 _217
08 진정한 자기계발의 연금술 _223
09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_229
10 글쓰기 훈련의 지름길, 필사筆寫를 위한 교과서 _234
11 읽다가 졸리면 베개 삼다가 _239
12 책에서 밥이 나왔다, 그것도 아주 듬뿍 _243
제8장 산문 쓰기
01 오늘도 안녕! 달래씨 _249
02 엄마를 부탁합니다 _255
03 혹시 이순신을 아십니까? _259
04 600g, +α가 창의력이다 _265
05 꿈꾸는 나그네는 쉬지 않는다 _269
06 내 유년이 찍힌 도장 _274
07 대인춘풍 지기춘풍 _278
08 자취自炊의 추억 _284
09 삼식이의 노름학 _288
10 유머는 각본 없는 성공의 비결 _290
부록
어려운 외국어 대체 쉬운 우리말-(사)한글문화연대 _296
서울시 행정용어 순화어-2020.12. _303
■ 출판사서평
공무원은 문서로 능력을 보여주고, 문서 작성의 기본은 글쓰기다!
현직 공무원이자 작가, 칼럼니스트인 최보기 씨가 실무 공무원들이 사업계획서, 보고서 등 각종 공문서에 쓰는 단문과 공지문, 보도자료, 인사말, 연설문, 언론 기고문 등 장문을 이해하기 쉬우면서 간결·명확하게 작성할 수 있는 글쓰기 비결을 정리한 《공무원 글쓰기》를 펴냈다. 저자는 구로구청을 거쳐 현재 관악구청에서 구정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먼저 일선 공무원들이 실제로 쓴 각종 글쓰기 원문을 보여주고, 저자가 이를 쉽고 간결하게 고친 교정문을 함께 제시하는 점이다. 그리고 고친 이유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공무원들이 독서를 통해 글쓰기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따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만 해도 누구나 쉽게 문서 작성법과 글쓰기 요령을 익힐 수 있다.
특히 《공무원 글쓰기》는 저자가 쌍용그룹 홍보실 출신으로 오랫동안 피알(PR) 전문가로 활동했던 만큼 일선 공무원들이 비교적 장문에 해당돼 스트레스 받는 ‘보도자료’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역삼감형 원칙’ 강의와 함께 원문, 교정문, 해설을 강화했다. 또 SNS 시대를 맞아 ‘온라인에 맛깔나게 글쓰기’도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을 덧붙였다.
SNS 상에서 서평가와 촌철살인 풍자글로 이름을 얻고 있는 저자 최보기 씨는 북칼럼 ‘최보기의 책보기’와 수필 ‘최보기의 그래그래’ 등을 대중매체에 10년 넘게 연재 중이며 산문집 『거금도 연가』 와 서평집 『독한 시간』 『놓치기 아까운 젊은 날의 책들』 장편풍자소설 『박사성이 죽었다』 등 4권의 책을 펴낸 바 있다.
공무원들이 실제로 쓴 각종 원문과 간결한 교정문을 함께 제시!
《공무원 글쓰기》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론〉-저자 나름대로 30년 글쓰기 경험으로 우려낸 법칙과 방법을 정리했다. ‘삼도三道·사기四基·육법六法’을 중심으로 16개 법칙을 제시한다.
〈단문 교정〉-공무원이 작성한 보고서, 기획안, 방침서, 제안서 등 다양한 문서에 쓰인 2~4줄짜리 단문을 뽑아서 고친 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장문 교정〉-공무원이 작성한 언론기고문, 산문, 연설문, 인사말과 SNS 게시문 등 비교적 장문을 뽑아서 고친 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보도자료〉-민간기업에서 PR전문가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역삼각형 원칙’을 비롯한 ‘보도자료 작성법’을 정리한 후 공무원이 작성한 보도자료를 뽑아와 원칙에 맞춰 고친 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얼개 짜기〉-저자가 언론·잡지 등 외부 매체에 실었던 북칼럼(서평) 중에서 일부를 뽑아 글쓰기 전에 작성했던 실제 ‘얼개’와 함께 제시한 후 취지, 의도 등 필요한 설명을 덧붙였다.
〈북칼럼〉-저자가 언론·잡지 등 외부 매체에 실었던 북칼럼(서평) 중에서 골라 제목, 특정 단어와 문구, 문장에 깃든 글쓰기 배경, 취지, 의도, 기법, 효과 등을 사례별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글쓰기 개론’대로 새롭게 고친 후 각각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산문〉-저자가 언론·잡지 등 외부 매체에 실었던 산문을 골라서 제목, 특정 단어와 문구, 문장에 깃든 글쓰기 배경, 취지, 의도, 기법, 효과 등을 사례별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글쓰기 개론’대로 새롭게 고친 후 각각 그 이유를 설명했다.
〈부록〉-(사)한글문화연대에서 선정한 〈어려운 외국어 대체 쉬운 우리말〉, 〈서울특별시 행정용어 순화어〉를 수록했다.
<추천사>
공무원이 생산하는 문서는 권한과 책임에 따라 보고 받고, 결재하는 상급자와 국민의 이해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 보고와 결재 문서는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이 좋고, 국민 이해는 쉬운 언어일수록 좋다. 그러나 쉬우면서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을 구사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아 상당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에게 그런 능력이 필히 요구되는 이유는 그가 쓰는 단어와 문장마다 수많은 국민들의 각기 다른 이해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서론, 본론, 결론이 간결하고 명쾌한 문서는 관련자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시킴으로써 사람과 정책에 대한 상호 신뢰를 높여준다. 《공무원 글쓰기》 일독을 권하며, 특별히 추천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다.
_김의승(서울특별시 기획조정실장)
■ 저자소개
저자 : 최보기
현직 공무원이면서 작가, 북칼럼니스트이다.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쌍용그룹 홍보실을 거쳐 홍보대행사 탑피알(Top PR) 대표를 지낸 홍보전문가이기도 하다. 공직에 입문한 이후에는 구로구립 꿈나무어린이도서관 관장과 구로구청 구정연구관을 지냈다.
오랫동안 국내 유수의 언론사와 각종 기관의 사보 등에 ‘최보기의 책보기’ 등의 서평을 기고해 오고 있으며, 저서로 수필집 《거금도 연가》, 서평집 《놓치기 아까운 젊은 날의 책들》, 《독한 시간》 외에 소설 《박사성이 죽었다》를 펴내기도 했다.
현재는 관악구청 구정연구관으로 일하면서 청년정책보좌관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