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인류의 오랜 기억과 깊은 삶을 품은 곳
인류의 문명이 최초로 발아된 아나톨리아
역사의 본향이자 중심인 아나톨리아
세상과 소통하는 용광로이자 삶의 도서관 아나톨리아
살이있는 인류 문명의 옥외 박물관 아나톨리아를 만난다.
위대한 유산 아나톨리아
《위대한 유산 아나톨리아》는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만드는 <위대한 유산>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실크로드 연구에 있어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이 책은 여섯 명의 연구자가 공동집필했고, 현장과의 치열한 만남을 통해 탄생했다.
아나톨리아는 지금의 터키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평생에 한 번은 터키에 가볼 것을 추천할 정도다. 오늘날 터키는 역사 유적지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을 아름다운 풍광이 가득한 곳이다.
책에는 집필자들의 아나톨리아반도에 대한 애정 가득한 글과 화려한 사진 250컷이 들어 있다.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뿐만 아니라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낼 화려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역사와 문화의 다양성을 만나고 싶다면, 바로 이곳 아나톨리아로 떠나보자.
■ 목차
발간사_위대한 유산 아나톨리아
Introduction_인류의 오랜 기억과 깊은 삶을 품은 곳
제1장 숙연한 고대문명의 베일을 벗기다_김경미
1) 괴벡클리 테페, 1만 2천 년 전 인류 최초의 신전 유적지
2) 차탈휘위크, 1만 년 전 인류가 실험한 공동체의 삶
3) 트로아의 트로이, 신화에서 역사로
4) 히타이트의 하투샤, 철기 시대를 연 대제국
5) 프리기아의 고르돈, 미다스 왕, 신화에서 화려한 역사로
제2장 성서의 거룩한 땅을 밟다_이인경
1) 아라랏, 새 질서의 시작 노아 홍수
2) 하란, 아브라함이 떠나온 자리
3) 에페소스에서 라오디케이아까지, 일곱 교회의 삶의 자리와 마리아 하우스
4) 니케아, 에페소스, 칼케돈, 기독교 교리 논쟁의 마당
5) 미라, 세인트 니콜라스 주교의 삶과 산타클로스 교회
6) 트라브존, 절벽에 피어난 신앙의 꽃 쉬멜라 수도원
7) 아니, 아르메니아 중세 도시
제3장 그리스-로마 문명의 흔적을 뒤지다_배은숙
1) 리디아와 리키아, 금은 주화의 발상지와 사자로 치장한 도시
2) 에페소스, 신앙과 유흥으로 부를 소비하는 항구도시
3) 페르가몬, 역동적인 페르가몬 양식의 탄생
4) 밀레투스, 풍요가 주는 철학의 여유와 존립의 위협
5) 넴루트산, 콤마게네 왕국의 동서 융합의 자취
6) 디야르바키르, 동서양 강대국들의 전쟁터가 된 아미다
제4장 관용과 상생을 깨우친 이슬람 시대를 거닐다_홍순희
1) 콘야, 셀주크의 수도: 메블라나 잘랄레딘 루미의 도시
2) 부르사, 오스만 제국의 첫 수도
3) 에디르네, 오스만 제국의 유럽 수도
4) 콘스탄티노플, 노바 로마 수도
5) 이스탄불, 오스만 제국의 마지막 수도
6) 앙카라, 터키 공화국의 수도, 새로운 이슬람의 실험과 21세기 터키의 미래
제5장 신이 빚은 자연에 인간의 삶을 녹이다_김중순
1) 카파도키아, 독특한 암굴문명을 선물한 신의 조각공원
2) 파묵칼레, 언덕에 세워진 도시 히에라폴리스
3) 사프란볼루, 가장 오스만다운 17세기의 흑해 도시
4) 아라베스크와 캘리그래피, 신의 형상을 표현하고 신의 말씀을 기록하다
5) 카펫, 터키 생활문화의 꽃
6) 커피와 차, 세상에 커피 맛을 전하고 자신들은 홍차를 마신다
부록 한국과 터키 2천 년의 교류 유산_이희수
■ 저자소개
저자 :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는 그냥 동서를 잇는 통로가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찬란한 문명이 꽃핀 곳이었고 유럽 르네상스를 실질적으로 싹틔운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은 서로 다른 문명이 만나고 교류하던 곳이었고, 그 과정에서 변용되고 가공되며 새로운 창조가 이루 어진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다른 문명권의 오해를 받기도 하고 의도적인 왜곡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은 이 공간을 제대로 연구하고 밝히기 위해 대장정에 나섭니다. 그들의 역사적 현장성, 일상적 삶의 구체적인 양상들, 그리고 그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오랜 종교적 양태가 우리의 주된 연구 대상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역사와 함께 얽힌 거대한 문명벨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는 일이며, ‘문명 충돌’의 위험을 ‘문명 공존’의 길로 안내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지은이>
이희수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 특임교수
터키 이스탄불 대학교 역사학과 철학박사, 인류학 전공
집필부분: 개요, 부록
김중순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장
독일 짜알란트 국립대학 철학박사, 종교학 전공
집필부분: 제5장 신이 빚은 자연에 인간의 삶을 녹이다
김경미
계명대학교 Tabula Rasa College 교수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미술사학과 철학박사, 서양미술사 전공
집필부분: 제1장 숙연한 고대문명의 베일을 벗기다
이인경
계명대학교 Tabula Rasa College 교수
연세대학교 신학과 철학박사, 기독교윤리학 전공
집필부분: 제2장 성서의 거룩한 땅을 밟다
배은숙
계명대학교 Tabula Rasa College 교수
경북대학교 역사학과 문학박사, 그리스 로마사 전공
집필부분: 제3장 그리스-로마 문명의 흔적을 뒤지다
홍순희
계명대학교 Tabula Rasa College 교수
계명대학교·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박사, 독문학·비교문학 전공
집필부분: 제4장 관용과 상생을 깨우친 이슬람 시대를 거닐다
사진 박창모
계명대학교 홍보팀, 사진기록연구소 운영위원
출판(사진집 2권, 자료집 3권), 전시(개인전 3회, 단체전 2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