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별에서 온 어린 왕자가 바라본 모순적인 어른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낸 이야기 그래서 어른이 되어 읽으면 더 깊이 와닿는 이야기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작품 『어린 왕자』는 어른, 아이 모두에게 큰 영감과 감동을 주며 오래 기억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는 한 이상한 소년을 만난다. 소년은 자신이 사는 작은 별에 사랑하는 장미를 남겨두고 여러 군데의 별을 돌아다닌 후 세상 구경을 하러 지구 여행에 나선 어린 왕자였다. 지구에서 만난 조종사, 뱀, 여우……. 어린 왕자는 여우와 꼭 필요한 친구가 된다. 하지만 자신이 아끼고 특별히 사랑하는 장미 생각에 자기가 살던 별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
1900년 프랑스 리용에서 귀족 생텍쥐페리 백작의 2남 3녀 중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외판원으로 다시 입사한 후 틈틈이 비행 연습을 한다. 1929년 생텍쥐페리는 『남방 우편기』를 시작으로 『야간 비행』, 『인간의 대지』, 『어린 왕자』(1943) 등의 작품을 남겼다. 『어린 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발표한 다음 1944년 33비행정찰대가 이동하고 이미 5회의 출격을 초과하여 8회 출격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격하기로 한 7월 31일 오전 8시 반, 정찰 비행에 출격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항하여 오는 길에 코르시카 수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해 전사하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