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온다●
집값이 빠진다고? 확 바뀌는 부동산 시장
후회의 시계를 되돌리기 위한 결전을 준비하라!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제야 시작된 듯하다.
부동산 애널리스트인 저자가 ‘숫자에 기초해 상식선에서’ 예측해온 시장 안정 타이밍이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선량한 사람들에게 ‘벼락거지’ 딱지가 붙었다. 자산 버블의 혜택을 누린 건 소수고, 가만히 있다가 뒤처져 멍 때리게 된 무주택자들이 대다수다. 국가재난급 우울감이다. 하지만 ‘벼락파산’의 충격은 벼락거지에 비할 바가 아니다. 뒤처짐은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파산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주담대는 13년 만에 7%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년간 뒤늦게 뛰어든 30대 영끌족들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대타격을 입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설령 작은 가능성에 불과하다 해도 미리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많이 올랐으니 떨어질 때가 됐다’는 식의 단순 순환론을 넘어, 각종 부동산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하고 인과관계를 파악해 확률 높은 미래를 전망했다. 또한 편견과 편향을 버리고 객관적 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예측하려 노력했다. 맹목적인 공격형 투자의 시대는 끝났다.
지금 우리에겐 각종 위험요소를 신중하게 더듬어 진짜 기회를 찾아내는 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