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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달 전 산책하는 어떤 꼬물이가 이런 옷을 입고 가는걸 보고 옷 참 신기하다,배를 가려주니까 좋을것 같긴 한데 쉬야는 안묻을까? 그런 얘길 했던 적 있었는데그때 그 옷을 급하게 찾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큰 수술하고 퇴원하기 하루전날 간호해주시던 수의사샘이 이런옷이 있다고입혀주는 것도 좋다는 얘길 해주셔서 부랴부랴 매장을 돌아다녔는데다 판매를 하지 않더라구요. 간간히 다녔던 매장 사장님께서 이 옷은 매장에선팔지 않을거라고 온라인으로만 살수 있을거라는 얘길 해주셔서 바로 입히긴힘들겠다 생각하고 찬찬히 찾아보니 그때 그 꼬물이가 입고 가던 그옷! 생각이 나더군요. *일단 옷은 찾았는데 사이즈가 애매해서 한참 고민했어요.결국 조금 차이나는 두벌 골라 입혀보고 더 잘 맞는걸로 차후 더 구매하자라는생각으로 코코에서 노랑이와 초록이로 골랐네요. 패턴이 예뻐보였지만 단색컬러를권장한다는 문구가 노랑이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구요.이런 섬세한 문구한줄이 옷을 선택하는데, 스토어를 선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하는것 같아요.*주문한 날이 금요일이라 빠른배송 요청글을 남겼는데 빠른 답글도 남겨주시고배송도 담날 바로 왔어요.(감사) 문의글 남겨도 답글없거나 배송 다 받고 몇일지나뜬금없이 답글 달리는 경우도 허다한데 바로 답글주시니 뭔가 스토어에 대한 신뢰가 팍 생겼구요. 더군다나 많이 구매하지도 않았는데 멋진 사은품까지챙겨주시고..(두번 감사) *다만, 세탁도 한번은 해야했고 옷이 잘 맞는지 입혀보니 노랑이는 살짝 끼고 초록이는 좀 크고..일반적인 생활복이라면 별 문제없이 잘 맞네 했을텐데 아무래도 FM체형은 아닌지라 자칫하면 소변이 묻어 상처에 닿을까 염려되더라구요. 그래서 수선을 맡겼네요.*아무튼 이래저래 구매후 바로 입히지 못했고 상처치료때문에 옷을 입혔다벗겼다 하는것도힘들어해서 붕대생활 조금 하다가 드뎌 지금은 이 옷이 생활복이 되었어요.아직도 상처치료를 하고 있는 중이지만 이제는 입히고 벗기고 해도 당연하다는듯잘 해주고 있구요. 입고 종일 뒹구르다 보니 어느새 노랑이는 맞춤옷이 되었고, 초록이는 처음엔 커서 못입겠다 했던게 지금은 노랑이보다 '조금 크고 여유있는게 좀더좋은것 같기도 해'라며 초록이를 더 칭찬하고 있네요. (근데 목부분은 살짝 껴요 ㅠ)*환견옷으로도 좋지만 입히다보니 생활복으로도 좋을것 같아요. 올인원인데 배도 가려주는옷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고 등부분 찍찍이때문에 잠잘때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던부분도 전혀 염려할 필요 없네요. 대자로 뻗어서 코골며 숙면 잘 취하시구요. 종일 입고있다보니 초록이는 약간의 보풀은 생겼지만 크게 신경쓰일 정돈 아니구요. 노랑이는멀쩡해요. 실은 메인으로 비싸게 구매한 다른옷이 있는데 수선비만 추가하고 입히지 못하고있어요. 너무 두꺼워서 시원한 실내에만 있는데도 무리다 싶더라구요. 다른 환견옷들도 겨울용이 많은것 같아요. 최대한 상처를 감싸주는게 좋겠다 싶었는데 막상 큰 상처가아무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어느정도 큰 상처 고비가 지나고 다 나았다 할때까지의정성이 필요한 시기가 오래가는데 그때 딱 필요한 옷 같아요. 역시 여름엔 더위로 상처가 짖무르지 않도록 여름옷으로! 좀 더 구매하고 싶은데 그져 수선때문에 쭈삣대고만 있네요.*=============================================================구매후 바로 리뷰 남겼어야 했는데, 그러려고 사진도 바로 찍어뒀던건데 여차저차그러질 못하고 계속 밀린숙제 기분으로 지내다 드뎌 (보름이용후기)라는 변명으로 뒤늦게기나긴~ 진상리뷰 남깁니다. (사장님 친절함에 조금은 진지하게 글 남겨야겠다 싶었는데최대한 간추리는 법을 배워야겠어요~)==============================================================
Loved it2023/08/15